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현장은 아니지만 저희 회사 담당자가 없어 전화를 대신 받았는데요, 

담당자에게 말씀 전달해달라고 하시면서 상황 설명을 해주시는데 너무 친절하고 귀엽게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회사 일이라 담당 현장이 아니어도 어떤 일인지 알고 있는데,

그런 일로 직접 전화 연락을 해오는 발주처는 처음이었습니다. 

공무원분들 진짜 엄청 일 많고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이런 작은 일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시는 그 배려에 깊이 감동했어요. 

누군가는 친절한게 당연하다 할 지 모르지만, 또 누군가는 대단한 일 아니지 않냐 할 지 모르지만,

원래 사람이란 별 거 아닌 일에 감동하고 기분도 좋은 거잖아요. 

주무관님 덕분에 일하는 도중 함빡 웃었네요. 

김진영 주무관님도 이 글 보시고 한번 씨-익 웃으셨음 좋겠습니다